안녕하세요, 스페이스 줄 입니다. 지난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수연 작가의 석사청구전 ‘생명’ 전에 다녀왔습니다. 비가 많이 오던 날이었고, 전시 막바지 기간이어서 여유롭게 감상하고 작가님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강수연 작가는  ‘새싹’ 으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이번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굉장히 여성스럽고 새싹같이 여리고, 아직은 신진 작가인 작가남의 성향이 잘 표현되었던것 같습니다.

강수연 작가는 2010년 숙명여대 공예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에 재학중입니다. 아직은 신진 작가이셔서 많은 전시 경력은 없지만 2010년엔 공예트렌드 페어전, 제 33회 숙명금속공예가회 SOOM 정기전에도 참여하셨습니다.

강수연 작가님과 작가님이 제일 좋아하는 작품 시리즈 앞에서.

대지의 꿈을 향해 소리친다.

지금 비록 가녀린 한 줄시 새싹일지라고 내게 주어진 어려움에 맞서며 당당하게 살아가리라

비바람을 이겨내고 자연에 순응하며 큰 나무가 되리라

이제,

생명의 서곡이 시작되었다

– 작가 노트 중에서 –

생명

새싹은 생명의 서곡이다. 에너지를 응축한 하나의 핵이다.

대지의 어둠속에서 세상을 꿈꾸며 봄을 기다린다.

드디어,

봄빛의 축복을 받으며 발아를 시작한다.

생명의 서곡이 들린다.

– 작가 노트 중에서 –

전시장 입구에서 보이는 맞은 편 벽에는 새싹의 이미지와, 작업의 디테일 이미지를 인화하여 검은 액자에 넣어 장식하였습니다.

왼쪽 벽에는 목걸이 작품 시리즈를 디피하였고, 오른쪽은 브로치 작품 시리즈를 디스플레이 하여 카테고리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벽에 디스플레이 되어 있는 목걸이 작품 시리즈 입니다. 길이가 굉장히 길어 착용했을때도 많이 긴 작품이겠거니 했는데, 작가님께 부탁드려 착용을 해 보니 가슴선 아래로 떨어지는 적당한 길이였습니다. 무게감도 상당히 가벼웠습니다. 작가님 말씀으로는 너무 과하지 않은 새싹같은 작은 유닛으로 제작된 목걸이 피스들이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착용되어질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디스플레이 되어 있을때는 작은 유닛의 모양이 중력에 의해 밑으로 일괄적으로 떨어졌는데 착용하였을때는 한쪽의 모양이 거꾸로 되면서 또다른 변화를 주었습니다. 역시 장신구는 벽에 거는게 아니라 입는 거였군요.

전시 촬영을 허락해주신 강수연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멋진 작업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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