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에 자리하고 있는 이정규장신구 1층 갤러리 바움(Gallery Baum)에서 주최한 현대장신구 작가 지원 프로그램인 「현대장신구 공모전」제 2회에 당선된 젊은 작가의 6인의 “Wearable Fantasy” 기획전시에 초대합니다.

참여작가 :

권슬기
김지민
김희주
문춘선
배우리
서예슬

전시일정: 2012년 6월 1일(금) ~ 6월 10일(일)
Opening: 2012. 6. 1(금) 5:00pm

거침없는 상상에 대한 도전…
  

상상의 힘은 인간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했다. 그 상상의 힘으로 먼 우주를 탐험하고 인간 탄생의 신비에 도전한다.

세상의 많은 것들이 그로부터 시작되고 만들어졌다.

(중략)

여성으로 이루어진 6명의 장신구작가 모임이 갤러리 바움의 두 번째 기획공모전을 통해 선정되었다.

재료의 다양한 사용만큼이나 장신구를 통해 담고자하는 이야기들도 6명 각각이 매우 다채롭다.

문춘선의 폐지에서 시작되었던 장신구들은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되면서 색과 형태를 견고하게 만들었고 더욱 과감하고 화려해졌다.
김지민의 편집증적인 종이말기는 단순반복 노동의 카타르시스를 통해 치유의 과정을 거치며, 권슬기의 실리콘 생물들은 우리가 애써 감추어둔 성적 욕망을 자극하며 모호한 환상으로 이끌어 간다. 금속 입자들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김희주의 껍질들은 생명을 잉태하고 오로지 번식에만 전념했던 흔적들이며, 배우리는 자신의 시각적 경험과 기억으로 만들어지는 미지의 생명체를 상상한다.
사실성이 강조된 동물의 얼굴을 통해 인간이 주인이 된 세상에 대한 경고의 메세지를 뛰어난 묘사력으로 전하는 서예슬, 이들이 만들어내는 장신구들은 이미 장식의 의미를 넘어 상상에 대한 도전이다.

(중략)

갤러리 바움이 심는 현대장신구의 모종들은 이들이 채우는 상상의 힘으로 뿌리가 튼튼해지고 열매는 더욱 달콤해질 것이다.

이동춘_국민대 교수/장신구 작가 전시 서문 中 발췌

Gallery Baum 이정규장신구
tel. 031 949 3603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214
open. 10:00am – 7:0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