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그램

같은 알파벳으로 철자 순서를 바꿔 새로운 의미관계를 만드는 것

애너그램 사이에 놓여진 안경은 본질적으로 같은 뜻을 의미하는 것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나타낸다.

11+2 = 12+1

object, 2010

brass, lens, printing

120 x 140 x 50 mm

누군가 책의 군데군데에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 놓았다. 무의식은 표면의 색에 흔들렸다. 나는 그 무의식적인 설득을 피하고 싶었다. 노란 렌즈를 끼면 세상이 모두 노란색으로 보이지만 전작 노란색은 놓친다. 노란 렌즈가 끼워져 있는 안경 안에서 누군가의 고정관념은 지워진다.

Seen and Unseen

object 2010

brass, color lens, printing

125 x 140 x 50 mm

거울렌즈가 양쪽 앞뒷면으로 끼워져 있다. 우리는 결국 누구를 보고 있는 것일까. 안경은 WE라고 쓰인 종이 위에 놓여 있는데 렌즈에는 ME라는 형태로 반사되어 보여진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관점에서만 세상을 보고 있지는 않은가.

WE or ME

object, 2010

sterling silver, mirroe lens

135 x 140 x 50 mm

너는 그저 나보다 한 개가 더해졌을 뿐이고 또 다른 너는 나보다 한 개가 줄었을 뿐이다. 우리의 생각은 모두 다르며 단 한 가지 그건 모두 깨질 수 있다는 사실만이 같다.

Just +1 / -1

object, 2010

glass rod

450 x 140 x 50 mm

자신의 생각만 고집하다 보면 우린, 끝이 없는 평행선 처럼 절대 만나지 못하고 서로의 간격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나의 생각도 너의 생각도 완벽하진 않으며 서로에게는 관점의 차이만 존재한다.

HOLD YOUR OWN OPINION

object, 2011

brass, spectacles parts

130 x 300 x 45 mm

불완전한 시각은 거울에 간신히 기대어 있다. 나는 반쪽이고 안에 새겨진 글씨조차 똑바르지 않다. 하지만 불완전하다는 것은 단지 외부의 시각. 나는 내면을 드려다 본다. 나는 완벽하다.

I am Perfect

objrct, 2011

steel

70 x 140 x 150 mm

More than the Whole?

brooches, 2011

sterling silver

130 x 150 x 1.5 mm

10개의 각자 다른 모양의 조각들. 그것들은 무엇을 닮았는가

조각을 보고 전체를 본다. 그리고 다시 조각을 본다

달라진 시각

나의 시각은 확대되었을까 아니면 고정되었을까

More that it’s Parts?

brooches, 2011

sterling silver

130 x 150 x 1.5 mm

형태가 늘 일정함에도 불구하고 매일매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달. 본질과는 상관없는 상황에 따른 존재의 불확실성. 그리고 달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같기 때문에 우리가 볼 수 있는 부분은 단지 달의 한 면이라는 사실. 전체의 한 면만을 보고 그것이 전부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WE SEE THE ONLY ONE SIDE OF THE MOON

acrylic, printing, light

70 x 350 x 70 mm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는 시계. 그건 다르게 간다. 다른 한쪽이 거꾸로 가는게 아니라.

Where to Go?

object, 2010

plastic, modified movement

Diameter 260 x 50 mm

Artist Statement

시력 -9, 고도근시인 나는 안경을 벗고 쓸 때 달라지는 눈앞의 풍경에 새로운 영감을 받곤 한다.

특히 밤거리의 불빛들은 초점을 잃은 채 수없이 많은 색으로 번져 빛이 나는데 그것은 일반적으로 맞춰진 시력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것이 단지 ‘본다’ 라는 시각의 관점으로만 이해될 수 있을까? 사실 그것은 앞서 말한 근시, 즉 망막과 초점 거리의 관계에서도 영향을 받지만 그보다 관념적인 사고에 더 큰 지배를 받는다. 똑같은 사물이라도 그것이 처해있는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며 본질은 때론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다. 즉 우리가 보는 것은 단지 물체의 형태나 위치에 머물지 않고 각각에 가지고 있는 개인의 경험이나 고정관념에 영향을 받는 것이다.

모호성 위에 올려져 있는 관점의 차이. 상황에 따라 진실은 A일수도 B일수도 있다. 삶을 둘러싼 모호성 위에 우리의 시각은 부유해 있다. 나는 안경을 모티브로 한 작업들을 통해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When I take my glasses on and off, I see two different visions created by my nearsighted eyes. Countless colors glow in darkness when my vision becomes blurred. This experience inspired me to explore through my artwork what it truly means to “look at something.” Our visual experience is determined by preconceived notions in life rather than the simple physical activity of gazing at a subject. A surface of an object, for instance, is only one part of many factors that constitute our understanding of what that object means to us. This process of viewing differs in everyone’s perspective, thus we often argue what we can see or cannot see looking at the same object. Through my work, I would like to inspire my audience to consider this question I have been asking myself.”

Biography

Education

2011 숙명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금속공예전공 재학

2007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졸업

 

Solo Exhibition

2011 ‘What we see?’. 석사학위청구전.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한국

 

Selected Exhibitions

2010 제 33회 숙명금속공예가회 SOOM전.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한국

‘perfume의 책이 있는 작업실’ 여덟번째 이야기. 서울국제도서전. 코엑스. 서울. 한국

2009 주얼리페어. 코엑스. 서울. 한국

‘perfume의 책이 있는 작업실’ 일곱번째 이야기. 시우터. 서울. 한국

2008 제 31회 숙명금속공예가회 SOOM전. 토포하우스. 서울. 한국

“New Direction ”숙명금속공예 한일 교류전. 갤러리쿄. 도쿄. 일본

2007 Metal Craft 우수졸업작품전. 갤러리 각. 서울. 한국

2005 ‘perfume의 책이 있는 작업실’ 세번째 이야기.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서울. 한국

 

Awards

2009 매일신문 광고대상 창작부분 입선

2007 미술대학 공예과 금속`도자전공 최우수 졸업 작품상

2006 제1회 숙명여대 공예과 브랜드 공모전 금상

 

Present

숙명금속공예가회 SOOM 회원, 숙명금속독서모임 Perfume 총무

 

LEE SE JIN

 

Education

2011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eoul. Korea

Candidate of M.F.A in Metal Craft

2007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eoul. Korea

B.FA. in Art and Craft

Solo Exhibition

2011 What we see? Exhibition.  M.F.A degree show. Gana Art Space. Seoul. Korea

 

Selected Exhibitions

2010 The 33th Annual Exhibition of Sookmyung Metal Craft Council ‘SOOM’. Gana Art Space. Seoul. Korea

The studio with Books of Perfume, The 8th Story Invitation Exhibition. Seoul International Book Fair. COEX . Seoul. Korea

2009 Jewelry Fair Korea. COEX. Seoul. Korea

The studio with Books of Perfume,The 7th Story Invitation Exhibition, The Siuter, Seoul, Korea

2008 The 31th Annual Exhibition of Sookmyung Metal Craft Council ‘SOOM’, Topohaus, Seoul, Korea

“ New Direction ”Korea and Japan Metal Craft Interchange Exhibition, Gallery Kyo, Tokyo, Japan

2007 The Exhibition of Excellent Graduation Metal Craft, Gallery Gac, Seoul, Korea

2005 The studio with Books of Perfume, The 3th Story Invitation Exhibition, Korea Craft & Design Foundation, Seoul, Korea

 

Awards

2009 Honorable mention, Maeil Newspaper Advertising Contest

2007 Grand prix, Graduation portfolio

2006 Gold prize, The 1st Sookmyung Women’s Univ. Art &Craft Brand Development Competition

 

Present

A Member of Sookmyung Metal Craft Council ‘SOOM’and In chare of ‘Perfume’